20대 최애 아이템 (5)영어 회화 학원

날마다 주말인 삶을 청산할 때가 다가왔다. 진짜 주말을 한 번만 보내면 개강이 온다.

이번 방학에 영어 말하기 정복이 목표였으나 이루지 못 한 독자들, 그리고 앞으로 상반기 취업 준비를위해 영어회화학원에 다닐 독자들을 위한 이번 20대 최애 아이템은‘영어회화학원’이다.

영어로 말해보라고 하면 ‘음오 아예’밖에 할 줄 몰라 마마무가 되어버리는 독자들을 위해 영어 회화 능력자들의 공부 비법도 물어보았다.대학내일20대연구소 최애 아이템은 20대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요즘 20대가 열광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영어 회화 학원 대학내일 806호 1 짧고 굵게 배우는 취업용 영어 말하기 스킬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은 토익 공부처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한 논문에 의하면 습관을 만드는 데 평균 66일이 걸린다고 한다. 이로써 한두 달 안에 유창한 말하기 실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해석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영어 회화 학원에 다녀본 20대 중 절반 가까이43.5%가 2개월 안에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는 목적이 취업에 필요한 어학 성적 향상 및 영어 면접 대비(33.7%) 이기 때문이다. 영어 회화 학원을 그만둔 이유 역시 어학 성적 달성 등 본인이 정한 목표를 이루었기 때문(30.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비교적 단기간에 회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스킬을 배우려고 영어 회화 학원을 등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공짜 태블릿 PC에 별 관심 없다는 게 실화? 최근 많은 어학원이 유명 연예인이나 값비싼 태블릿 PC로 수강생을 현혹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영어 회화 학원을 선택할 때 이벤트 진행 여부(1.7%)나 화려한 연예인 모델(0.0%)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진짜 필요한 것은 학원의 관리였다. 영어 회화 학원을 선택할 때 스터디 등 수강생 관리에 신경 쓰는 지(24.3%)를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학원을 그만둔 이유의 2위가 게으름이나 귀찮음 등 회화 공부 의지가 떨어져서(18.3%)였는데, 만일 학원들이 수강생 관리에 신경 쓴다면 이와 같은 이유로 그만둘 일이 줄어들 것이다. 학원 규모가 큰 곳을 선택한다는 비율은 수도권 대학생(6.2%)이 비수도권 대학생(2.2%)의 3배가량 많았다. 특히 스타 강사 유무로 영어 회화 학원을 선택한다는 비수도권 대학생은 0.0%였다. 이는 기업 단위의 대형 영어 회화 학원들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 일주일에 세 번, 이불 밖을 나서 본다. 대학생들은 직접 등원해 영어 회화 수업을 듣는 오프라인 현장 강의(74.3%)를 압도적으로 좋아했다. 오프라인 현장 강의를 선호하는 수도권 대학생 비율(76.2%)이나 비수도권 대학생 비율(70.0%)은 비슷했다. 온라인 동영상 강의 선호도 또한 수도권(13.3%)과 비수도권(15.6%)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취업 준비를 위한 영어 회화를 공부할 때는 딱히 스타 강사를 고집하지 않고, 본인이 편한 유형의 강의를 수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강사와 1:1로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화상 영어(4.7%)나 전화 영어(3.7%)를 선호하는 대학생은 별로 없었다. 이 또한 영어 회화를 배우려는 목적이 취업 준비에 치중되어 있음을 뒷받침할 수 있다. 영어 회화 강의 횟수는 일주일에 3회(45.7%)를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강의를 선호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4회 이상 이불 밖을 나설 자신은 없는 듯하다. 4 내 영어 회화 실력은 어느 정도 일까? 영어 말하기 능력을 1단계(영어 회화 경험이 거의 없는 기초)부터 10단계(풍부한 어휘력과 뛰어난 문장 구성력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발음과 억양이 원어민에 준함)까지 나누어 현재 본인의 영어 말하기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솔직한 답변을 요청했다. 그 결과 대학생들의 평균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은 3.7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단한 인사말이나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 정도인 3단계와 기본적인 문법이나 어휘는 구사하나 한국식 발음을 사용하는 4단계 사이에 해당한다. 한편 상위 세 단계(8, 9, 10단계)에 속하는 20대의 대부분(95.2%)은 영어 회화 실력을 올리는 본인만의 방식이 있다고 답했다. 그들이 말한 비법은 영어 드라마를 보며 대사를 따라 하는 것(23.8%)과 오프라인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23.8%)이었다. 응답자 15.3%가 자신만의 영어 회화 공부 방법이 없다고 말했는데, 위 두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5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따라 하라 대학생 절반 가까이(44.3%)가 영어 회화 학원에서 외국인들이 실생활에 사용하는 문장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1n년간 영어를 배워왔지만 문법 위주의 공부였기 때문에 현재 그들의 회화 실력이 3.7단계에 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화제의 미국인 대한미국놈도 게임 속 채팅이 한국어 패치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토론을 통해 질문과 답변을 만드는 수업(16.7%)과 드라마나 영화 속 대사를 따라 하며 문장 구조를 익히는 수업(13.3%)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간 해왔던 주입식 강의와 암기 위주의 학습법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자연스럽게 영어 말하기를 익히고 싶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생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취업 준비를 더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앞서 말한 취업용 영어 말하기 스킬을 배울 수 있는 회화 학원을 등록하는 것으로 보인다. 6 영어 회화는 파고다 어학원에서 취업 준비용이 아닌 진짜 영어 말하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대학생의 욕구는 학원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드러났다. 등록하고 싶은 영어 회화 학원 브랜드를 물었는데, 수험을 위한 영어 강의가 아예 없는 온라인 영어 회화 학원들이 상위권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가장 등록하고 싶은 학원으로는 파고다 어학원(21.6%)이 선정되었다. 파고다 어학원은 영어 회화 학원을 고르는 기준이 큰 규모라고 답한 대학생들의 절반(46.7%)이 가장 선호하는 학원이기도 했다. 학원의 개수가 다른 곳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강남이나 서면 등 서울과 부산의 각 중심에 있어 상징성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이 등록하고 싶은 영어 회화 학원 2위는 야나두(16.3%), 3위는 해커스 어학원(15.9%)이었다. 특히 신생 브랜드이면서 온라인 학원임에도 기존의 전통 강자들을 제치고 2위에 선정된 야나두의 약진이 돋보인다. 야나두는 온라인과 전화 영어 학원을 통틀어 1위(44.0%)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SNS 계정을 팔로우 하세요!


* 기업이나 대학 계정은 지양해주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