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신분’이 갖고 싶다.

공무원 '신분',
2,000만 원이면 정말 살 수 있나요?

#답정너 사회에서 #공무원 신분 갖기
>>bit.ly/2o6LhYV대학내일20대연구소 공무원 신분이 갖고 싶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국민 진로는 공무원으로 단일화 중이다. 실제 국가공무원 공채 지원자 수도 20년 새 300% 규모로 증가했다. 공시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나라에서 청년들은 왜 공무원 신분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일까. 청년 공시생들의 현황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공시 합격을 위해서라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로 '세븐일레븐'이란 말이 존재할 정도로 공시생의 하루는 빡빡하고 치열했다. 서울/경기 거주 청년층 공시생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강의 수강과 자습을 포함하여 일 평균 8시간 36분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학업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공시생들의 공부 시간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공시 준비에만 몰입하는 경우 이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공시생들은 공무원 시험 준비가 결코 쉽다고 여기진 않으나, 사기업 채용에 비해 평가 기준이 명확하고 그 과정이 공정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진입 기회뿐만 아니라 입사 이후에도 노력한 만큼 인정과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62.0%)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사회 생활 중 상대적으로 차별을 경험하기 쉬운 여성(65.3%)과 저학력(71.2%)의 경우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하게 드러났다. 공시생 5명 중 3명(63.3%)은 2년 이내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여성(72.2%)의 경우 남성(55.8%)보다 그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공시생 월 평균 지출 금액을 83.6만 원(강의 수강비 28.1만 원, 수강비 제외 시험 준비비 18.2만 원, 주거비 제외 순수 생활비 37.3만원)이라고 보면, 2년 기준 총 2,006만 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도 주거 비용을 제외한 액수이다. 시험 준비에만 몰두해야 하는 공시 준비에 특성상 수입 없이 지출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공시생들은 공무원이 되면 원하는 삶을 유지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답했다. 공무원이 삶의 질과 사회적 인정을 그나마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라는 인식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기준 7, 9급 지원자 28.9만 명 중 합격자는 5천 여명으로 1.8%에 불과하다. 나머지 28.3만 명은 재도전을 하거나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목표 기간 내 불합격 시 구체적 대안이 있는 경우는 19.3%에 불과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 비용은 배로 늘어나지만, 대안을 찾을 가능성은 낮아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실제 장기간 공시생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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